부상자 평소보다 67.6% 증가
타이어 공기압, 각종 오일류, 냉각장치 등 점검
24시간 출동서비스도 제공

<자료=보험개발원>
<자료=보험개발원>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보험사들이 추석을 맞아 차량무상점검, 긴급출동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20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통사고는 추석연휴 전날에 평상시보다 44.8% 증가한 4천315건, 추석 당일 부상자는 평상시보다 67.6% 증가한 7천586명으로 집계됐다. 추석기간 중 추돌사고 또한 연평균 약 1만3천건 발생, 비중은 전체 사고 유형 중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흥국화재, 더케이손보, MG손보 등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연휴기간동안 애니카랜드에서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타이어 공기압, 각종 오일류 등 20가지 항목을 점검한다. 추석 연휴 24시간 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별 기상 상황 모니터링과 출동 채널을 확대 운영한다.

현대해상은 28일까지 하이카프라자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29가지 항목 차량무상점검, 워셔액 무료 보충, 타이어 공기압조정, 기타 부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은 22일까지 전국 프로미카월드에서 당사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에 한해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오토케어서비스 특약가입고객은 25개 점검과 차량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특약 미가입고객에겐 12개 점검과 차량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은 22일까지 전국 KB매직카 서비스점에서 당사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14가지 항목 차량점검과 워셔액 보충 서비스를 실시한다.

메리츠화재는 21일까지 전국 레디카 및 마스터자동차 가맹점에서 각종 오일류·워셔액 보충, 타이어 공기압 무료 체크 및 보충 등 20가지 차량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손해보험은 21일까지 서비스 가맹점에서 당사 긴급출동 약관 가입차량에 한해 오일류, 밸트류, 전기장치, 냉각장치, 타이어, 브레이크 등 20가지 차량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흥국화재는 연휴기간 중 평상시와 동일하게 배터리, 타이어펑크,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마이카서비스 가입차량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긴급출동서비스를 운영한다.

더케이손해보험은 21일까지 전국 마스터자동차 가맹점에서 당사 긴급출동서비스 약관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20여개 항목에 대한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MG손해보험은 21일까지 전국 마스터자동차 가맹점에서 각종 오일류·워셔액 보충, 타이어 공기압 무료체크 및 보충 등 20가지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에는 안전운전 준수의식이 해이해짐에 따라 음주운전 및 무면허 교통사고가 증가하며,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중앙선침범이 증가하는 등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운전자의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추석연휴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으로 명절 귀성, 성묘 등을 위한 차량운행과 장거리 여행객이 평상시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기간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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