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미소만큼 즐거운 힐링공간 됐으면”

CJ헬스케어·한국콜마 임직원들이 18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정원을 만들고 있다.
CJ헬스케어·한국콜마 임직원들이 18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정원을 만들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CJ헬스케어와 한국콜마 임직원들이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정원을 만들었다.

CJ헬스케어는 지난 18일 한국콜마와 함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어린이 환우들을 위한 정원을 만들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CJ헬스케어가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건강한 숲, 편안한 숨’ 캠페인의 일환이다. CJ헬스케어가 한국콜마에 인수된 뒤 두 회사 임직원들이 함께한 첫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CJ헬스케어와 한국콜마 임직원들은 놀이터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는 것을 시작으로 반송과좀눈행 등 공기정화에 도움을 주는 나무를 심고 국화나 구절초 같은 형형색색의 화초류 화단을 가꾸며 안락한 정원을 만들었다.

CJ헬스케어는 2016년부터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숲 가꾸기와 스칸디아모스 공기청정기 만들기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콜마도 지난해 ‘산림경영’을 선포한 이후 경기도 여주와 가평, 청송 등에 확보한 300만㎡ 가량의 산지를 공익적으로 조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뛰어놀고 싶은 아이들이 병원에만 머물러 있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며 “한국콜마 임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조성한 이 정원이 아이들의 밝은 미소만큼 즐거운 힐링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CJ헬스케어가 한가족이 된 이후 함께한 첫 공식활동이 어린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임직원들 모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CJ헬스케어와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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