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 존 그레이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이 책은 30여 년간 수많은 상담과 세미나를 통해 관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갈등의 원인과 그 치유법에 몰두해온 존 그레이 박사가 내놓은 탁월한 통찰의 완결판이다.

날카로운 시각으로 차이에 대한 이해를 이끌었던 고전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새롭게 재탄생해 업그레이드 판으로 돌아왔다.

전작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해서 소통의 수준을 높이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남성성과 여성성을 조화롭게 표현해 마음을 나눔으로써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개인의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책은 과학적 연구와 전방위적 고찰로 21세기 화성남자와 금성여자가 새롭게 마주한 관계의 난제를 심도 있게 파헤쳤다.

또 변화하는 역할 속에서 남녀가 균형을 찾아 함께 성장하는 방법부터 정서적으로 충만한 관계를 만드는 공감의 기술,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힘과 활력을 얻는 전략까지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일과 사랑, 부부생활 모두에서 복잡하게 얽힌 감정을 풀고 관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풍부한 사례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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