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시 PB상품만 50여개 “상품 계속 늘려나갈 것”

GS25 PB상품 구르미만든크림소다(위쪽), 80라떼(아래 왼쪽), 펀치볼시래기된장국밥 <사진=GS25>
GS25 PB상품 구르미만든크림소다(위쪽), 80라떼(아래 왼쪽), 펀치볼시래기된장국밥 <사진=GS25>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최근 편의점 업계에서 PB 상품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PB상품(유통업체 브랜드 상품)을 더욱 확대하는 모습이다.

15일 GS25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GS25에서 담배를 제외한 PB상품의 매출비중은 36.5%를 차지하고 있다. PB상품의 매출역시 매년 20%이상 성장 중이다.

초기 편의점 PB상품이 가성비를 앞세워 인지도를 쌓아갔다면 최근에는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차별점을 두기 위해 종류와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016년부터 자체브랜드 유어스를 론칭하면서 더욱 다양한 PB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GS25는 지난 12일 강원도 양구 시래기 사용한 ‘유어스펀치볼시래기된장국밥(펀치볼)’ 출시을 출시했다. 펀치볼은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고지대에 발달한 분지로 양구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이외에도 이색 프리미엄 PB 커피 유음료 ‘80커피’, ‘버터커피’를 출시했으며, TS샴푸와 손잡고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하는 등 지난달에만 총 50여가지의 PB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7월말 출시한 ‘모디슈머(새로운 방법으로 상품을 재창조하여 즐기는 소비자)’ 상품인 ‘유어스 구르미 소다’는 출시 한달만에 20만개 이상 팔리는 성과를 보였다. 유어스 구르미 소다는 유탄산음료와 블루 레몬에이드를 섞어 만든 제품이다.

GS25는 앞으로도 PB상품을 계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매장내 PB상품 비중을 계속해서 높여나갈 것”이라며 “PB상품은 GS25만의 차별화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차별화된 상품으로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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