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직업 체험…지난달에만 2천300여명 다녀가

서울 송파구에 있는 어린이 직업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 마련된 ‘케미렌즈 안경원’에서 어린이들이 안경사 직업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케미렌즈>
서울 송파구에 있는 어린이 직업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 마련된 ‘케미렌즈 안경원’에서 어린이들이 안경사 직업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케미렌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올해 6월 초 문을 연 케미렌즈 안경원이 어린이 직업체험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케미렌즈는 지난 6월 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어린이직업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서 물을 연 케미렌즈 안경원을 방문한 어린이 숫자가 6월 1천906명에서 7월과 8월 각각 2천343명과 2천607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 체험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안경사 직업을 경험해볼 수 있다. 어린이들이 안경사가 돼 시력검사표를 통해 시력 검사하는 법을 교육받고 안경렌즈의 종류와 함께 눈 건강을 위한 자외선 차단 렌즈의 중요성에 대해 배운다.

또 얼굴형에 어울리는 안경 스타일링 교육으로 재미를 더했으며 체험 후에는 명예안경사 자격증을 발급한다.

키자니아 서울에서 안경사 직업 체험관을 만든 사례는 처음이다. 케미렌즈는 30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안경렌즈 제조사다.

방문객을 연령별로 보면 7~10세가 전체의 67.5%로 가장 많았고 4~6세가 22.1%를, 11~16세가 9.3%를 차지했다.

8월 한달간 방문객을 성별로 나눠보면 여자 어린이가 1천427명, 남자 어린이가 1천175명으로 여아가 조금 더 안경사 체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안경사라는 직업의 홍보와 미래 안경산업의 발전을 위해 안경사 직업체험관을 처음으로 열게 됐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안경사의 직업 체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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