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개 브랜드 입점으로 대구지역 아울렛 최다 브랜드 확보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현대백화점이 오는 14일 대구광역시에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을 오픈한다.

현대백화점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을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으로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여섯번째 아울렛으로, 지방 광역상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점포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을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아울렛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영업면적 2만8천519㎡(8천627평) 규모로, 지상 1층부터 8층까지 영업 매장이 들어선다. 주차장은 지하 6층부터 지하 1층까지로 총 711대를 주차할 수 있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대구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왕복 10차로인 동대구로와 연결돼 있어 대구 전 지역에서 30분, 경북 전 지역에서도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에 입점하는 브랜드 수는 총 200여 개로, 입점 브랜드 수가 대구지역 아울렛 중 가장 많다. 새로 입점한 브랜드 중 클럽 캠브리지·템퍼·플랙진 등 28개 브랜드는 대구지역 아울렛에서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들이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가족 고객 유치를 위해 하늘정원(9층)에 매주 버스킹·퍼레이드 등 문화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컬처가든)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하늘정원에 운영 중인 꼬마기차·미끄럼틀에 추가로 팽이의자·토끼 모양 의자 등을 만들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조재현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장은 “도심형 아울렛을 운영한 노하우와 입지적 강점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아울렛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차별화된 MD와 마케팅을 통해 개점 후 1년간 약 1,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