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첫 자이 아파트…2천573가구 대단지

탑석센트럴자이 투시도.
탑석센트럴자이 투시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에 처음으로 ‘자이’ 아파트를 공급한다.

GS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241번지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탑석센트럴자이’를 다음달 분양한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동 2천573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49~105㎡ 83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입주는 2021년 9월 시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가구수를 면적별로 살펴보면 49㎡ 11가구와 59㎡ 256가구, 75㎡ 181가구, 84㎡ 355가구, 105㎡ 29가구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어 수요자들의 평면 선택 폭이 넓다.

탑석센트럴자이는 7호선 연장선 최대 수혜 단지다. 새로 신설되는 7호선 연장 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7호선 연장선은 서울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지구까지 15.3㎞ 연장하는 노선이다. 도봉산역∼장암역 1.1㎞는 기존 선로를 활용하고 14.2㎞는 새로 건설된다. 의정부시 장암역은 기존 역사를 활용하고,의정부 탑석역과 양주 옥정역 등 2개 역은 신설된다.

탑석역이 개통되면 서울 도봉산역까지 2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강남 생활권인 7호선 청담역과 강남구청역까지도 한 번에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의정부경전철 송산역도 인접해 더블역세권 단지가 지닐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의 호재도 기대해 볼 만 하다. GTX C노선은 현재 양주~수원 등 10개 지역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중 의정부시가 포함돼 있으며, C노선이 확정되면 의정부에서 강남 삼성동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수혜도 누릴 수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는 세종~포천을 잇는 민간고속도로로 구리~포천 구간이 지난해 6월 개통됐다.

또 이단지 인근에는 복합문화융합단지가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총사업비만 1조7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곳에는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과 YG글로벌 케이팝(K-Pop)클러스터 사업, 뽀로로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쇼핑과 문화, 관광이 공존하는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 복합문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재건축 단지답게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이마트 의정부점)과 코스트코, NC백화점(예정),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의정부점 등 다수 대형 쇼핑센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솔뫼초등학교와 용현초등학교, 부용초등학교, 솔뫼중학교, 부용중학교, 부용고등학교, 동국대 사범대 부속고등학교, 영석고등학교 등도 도보권에 있어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다.

자연환경도 좋다. 이 단지 주변에서는 123만㎡ 규모의 추동공원이 2020년 조성될 예정이다. 이 공원에는 산책로와 운동시설, 놀이터, 전망대, 야외학습장 등이 들어선다. 부용산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GS건설은 현재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806번지 101호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민락동 876번지에서 다음달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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