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지방발 국제선 9개 취항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제주항공은 다음달 28일부터 대구~도쿄(나리타) 노선을 주7회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올해 들어서만 9개의 지방공항발 국제선을 새로 운항하게 됐다.

또 51개의 국제선 중 19개 노선을 인천과 김포를 제외한 지방공항에서 운항하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공항 국제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비수도권 지역의 여행편의가 한층 높아지는 한편 지방공항 활성화에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4년 지방공항발 국제선을 1천765차례 운항해 27만여명을 수송했으나 지난해는 6천409차례 운항해 105만여명을 수송했다. 항공편과 여객자 모두 3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5천184차례에 걸쳐 82만6천218명을 수송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공항발 국제선 확대는 중견항공사로서의 책임감 있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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