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금융경제 조봉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26일 올해 상반기 본원의 "외화증권 매매확인 및 운용지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16개 주요 자산운용사가 운용 중인 해외투자펀드의 해외 주식거래(매매확인기준)는 25,04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 하였다고 밝혔다.

* 외화증권의 매매확인 및 운용지시 서비스 : 한국예탁결제원은 해외투자펀드의 해외주식거래시 필요한 매매확인 및 운용지시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글로벌네트워크서비스기관인 옴지오(Omgeo)와 연계하여 '외화증권의 미미확인 및 운용지시 서비스'업무를 제공하고 있음

예탁결제원을 통한 해외투자펀드의 주식거래는 올해 상반기 중 43개국 시장에서 이뤄졌지만, 홍콩과 미국 시장의 비중이 49.5%로 절반을 차지해 국가별 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건수가 가장 많은 홍콩시장의 올해 상반기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감소한 30.7%인 반면, 미국시장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올해 상반기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5.3%포인트 상승한 18.8%다.

해외투자펀드의 투자방식은 국내 운용사가 직접 주문을 내는 '직접운용'과 해외 현지 운용사에 주문을 위탁하는 '위탁운용'으로 구분되며, 올해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은 위탁운용(+36.5%)이 직접운용(+12.2%)에 비해 더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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