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회 운항…218석 규모 A330-200기 투입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인천~자그레브 취항 행사를 열었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출발편(KE919)은 매주 화·목·토요일 오전 11시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3시45분 자그레브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편(KE920)은 오후 5시20분 자그레브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11시30분 인천에 도착한다. 218석 규모의 A330-200기가 투입된다.

자그레브는 발칸반도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의 수도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나 로마 황제의 궁전이 있는 스플리트와 해안성채도시인 트로기르 지역은 중세유럽 도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해 인기 있는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신규 취항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최초의 직항 정기 노선이다.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유럽동부과 발칸반도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자그레브 취항으로 해외취항국가와 도시가 43개국 112개시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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