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엠플러스/ 대니얼 리그니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사회이론가들이 추상적인 사회이론을 설명하면서 사람들에게 친숙한 은유라는 수단을 어떻게 활용해왔는지를, 이러한 은유가 인간사회의 이해를 어떻게 틀지어왔는지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탐구한 책이다.

이 책은 사회학의 주요한 이론적 관점들을 생생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그러한 이론들 각각이 특수한 은유적 전통에 어떻게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사회이론가들이 수세기에 걸쳐 사회를 유기체와 생명체, 기계, 전장, 법체계, 시장, 게임, 연극작품, 그리고 담론에 다양하게 비유해왔다고 주장하는 한편, 거의 모든 서구 사회이론이 은유에 의해 어떻게 고무되어왔는지를 솜씨 있게 보여준다.

이 책은 은유를 통해 여러 사물의 연관관계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을 확장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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