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신용이나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네트워크론의 이율을 낮추는 등 관련 제도정비에 나섰다. 

조달 네트워크론은 정부계약을 수주하고도 자금부족으로 납품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 도입된 제도로 기업은 조달청에서 발행한 계약서만으로 15개 시중은행을 통해 별도의 담보없이 계약금액의 80%까지 대출을 받고 대출금은 계약이행 후 납품대금으로 상환하는 방식이다.

조달 네트워크론은 도입 이후 취급은행과 이용실적이 매년 증가해 기업의 유동성 지원에 큰 역할을 해왔다. 네트워크론 취급은행은 당초 3개에서 올해 15개로 확대되어 기업의 조달 네트워크론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고 네트워크론 대출 규모도 초기 연 평규 900건, 8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1만건, 4023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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