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만원에 관광가능…26일까지 항공권 특가이벤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베트남 다낭이 제주항공 임직원이 뽑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여행지로 뽑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임직원 313명을 대상으로 근거리 국제선의 해외 주요 도시 가운데 ‘가성비가 가장 좋은 여행지’를 뽑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일본 후쿠오카가 1~3위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3개 도시의 공통점은 하루 지출비용이 적고 식도락을 즐기기에 용이한 곳이라는 점이다.

29.7%를 차지해 1위에 뽑힌 다낭은 가족과 함께 하기에는 가장 좋은 여행지로 선정됐다. 3박4일 일정으로 1인당 하루 10만원 미만의 비용으로 마사지, 미식,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다낭은 세계 6대 해변인 미케비치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 호이안이 가까이 있어서 관광지로서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다. 다낭까지 비행시간은 인천출발 기준 약 3시간 40분이며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주21회, 부산 김해공항에서 주7회, 무안공항에서 주2회를 운항하고 있다.

태국 방콕은 9.2%를 차지해 2위에 선정됐다. 3박4일 일정으로 하루 10만원 미만의 비용으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표적인 명물거리인 카오산로드에서 친구들과 함께 자유여행을 즐기기에 적당한 여행지로 추천됐다.

방콕까지는 약 5시간30분이 소요된다.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주21회를 운항하고 있으며 부산 김해공항에서는 주7회, 무안공항에서는 주4회씩 운항하고 있다.

3위는 8.6%의 추천을 받은 일본의 전통도시 후쿠오카가 뽑혔다. 가족과 커플, 친구 등 누구와 떠나도 좋은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의 관문도시이자 일본 4대 도시다.

2박3일의 비교적 짧은 여행기간에 하루 10만~20만원 정도로 식도락과 온천욕 등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쿠오카는 인천발 기준 약 1시간 20분 소요된다.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주25회, 부산 김해공항에서 주14회 운항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제주공항에서도 총 9회의 부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임직원이 추천하는 가성비 좋은 여행지’에 선정된 노선에 대해 10월 한달동안 탑승 가능한 편도 기준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이번달 26일까지 진행한다.

최저 편도 가격은 인천~다낭 노선은 11만7천200원, 부산~방콕 노선 11만7천300원,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5만3천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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