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방문치료…구강건강 증진"

임윤명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왼쪽 다섯번째)과 최영범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 네 번째) 등이 17일 장애인 이동치과버스 후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윤명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왼쪽 다섯번째)과 최영범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 네 번째) 등이 17일 장애인 이동치과버스 후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효성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아 장애인 이동치과버스 지원사업에 2천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 돈은 효성이 지난해 기증한 이동치과버스의 운영비로 쓰인다.

효성 관계자는 “장애인들은 거동이 불편해 치과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동치과버스는 장애인들을 직접 방문해 치료함으로써 구강건강을 증진하고 2차적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마포구 장애인 거주시설과 주간보호센터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이동치과버스’를 매달 한차례씩 운영해 왔다.

작년에는 7회에 걸쳐 10개 시설 약 160명 치료했으며 올해는 200여명에게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효성 나눔봉사단도 넥슨어린이재활병원과 함께 방문해 장애인의 거동을 보조한다.

임윤명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은 “장애인의 구강건강은 영양 섭취와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효성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작된 이동치과 진료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치과치료의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효성 관계자는 “조현준 회장은 평소 ‘소외된 이웃을 돕고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적극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밝혀 왔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청소년 재활치료지원사업을 6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 근로시설 시설개선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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