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스포츠 > 문화
[신간소개] 물의 실체를 밝히는 과학 여행 ‘물의 과학’동아시아/ 제럴드 폴락 지음
안효경 기자  |  ahk811216@finom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8.10  15:13:5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물은 생명의 중심이다. 부피로 보았을 때 우리 세포의 약 3분의 2는 물이며, 분자의 수로 따지면 몸의 99퍼센트가 물 분자로 이루어졌다.

물은 생명의 중심에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 전역에 존재한다. 물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상상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는 물이 고체인 얼음, 액체인 물, 기체인 수증기 이렇게 세 가지 상으로 존재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세 가지 상만으로는 다양한 물의 현상을 만족스럽게 설명할 수 없다.

이에 물 과학자 제럴드 폴락은 고체와 액체의 중간 형태인 ‘배타 구역’이라는 네 번째 상을 제시한다. 폴락은 이 책에서 물의 네 번째 상인 배타 구역을 소개하고, 배타 구역이라는 개념을 적용해 그동안 미제로 남아 있던 물의 다양한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물의 네 번째 상에 ‘배타 구역’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다른 물질과 잘 섞이는 일반적인 물과 달리 다른 물질을 배제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물은 전기적으로 중성이지만 배타 구역의 물은 음성을 띤다. 배타 구역은 일반적인 물보다 안정하고 조직화되어 있다.

배타 구역의 형태는 액체와 고체의 중간으로, 얼음처럼 딱딱하지 않으며 마치 점성이 높은 액체처럼 행동한다. 아마도 끈적끈적한 물이나 겔을 떠올려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저자 폴락은 물의 네 번째 상인 배타 구역을 도입하여 ‘물은 100미터가 넘는 나무 속을 어떻게 이동할 수 있을까? 파도는 어떻게 지구 몇 바퀴의 거리를 돌 수 있을까? 99퍼센트 이상이 물로 된 푸딩은 어떻게 흐르지 않고 뭉쳐 있는 걸까?’와 같이 지금껏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물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그 밖에도 관절이 삐걱거리지 않는 이유, 얼음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이유, 이집트인들이 피라미드 건설에 필요한 거대한 바위를 자르는 과정, 나무뿌리가 콘크리트 인도를 부수는 과정, 견과류에 들어 있는 배아가 딱딱한 껍질을 깨고 나오는 과정 등을 배타 구역이 형성될 때 방출되는 양성자의 힘 등을 알려준다.

이처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하는 물에 대한 현상들을 배타 구역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다.

안효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헤드라인 뉴스

한화생명 “외벌이가 맞벌이보다 보험료 많아”

한화생명 “외벌이가 맞벌이보다 보험료 많아”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외벌이 가정이 맞벌이 가정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포토뉴스
만평 조민성의 그림판
[만평]조민성의 그림판
가장 많이 본 기사
1
면역항암제 관련주 '주목', 시장 확대 기대
2
대우조선, 2천700억대 통상임금소송 2심도 승소
3
카카오게임즈, 올해 출시 예정작 반도 못 내놔
4
한국금융지주, 카카오뱅크 협업 중단설 확산
5
KAI-정부, 수리온 개발비 정산소송 2라운드 돌입
6
중국산 게임 ‘상류사회’, ‘왕이되는 자’ 판박이…선정성도 닮아
7
[기자수첩] '미래가치' 내건 제약·바이오株, 현실은 '암울'
8
티웨이항공, 15일부터 10월 특가이벤트
9
체크카드 인기, 신용카드 추월...'낮은 연회비' 매력
10
‘가격 담합 구속’ 시멘트업계 임원들 보석 신청 기각
'相生'에서 '希望'을 찾다!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전기가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28~29...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02)786-7993  |  팩스: 02)6919-1621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2356  |  등록일: 2012.11.23  |  발행일: 1996.7.1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이도훈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