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신청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셀트리온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인 ‘CT-P16’의 임상 3상을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국내에서 CT-P16의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진행,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최근 포르투갈 의약품 허가기관(Infarmed)에 임상 3상 시험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바스틴은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교모세포종 치료에 사용하는 항암제다. 아바스틴은 지난해 전세계 매출 약 7조5천억원을 기록해다.

셀트리온은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20여개 국가의 150여곳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계획한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경쟁 바이오시밀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