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침실·자녀방 혁신설계 개발…속초·범어에 적용

<사진=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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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건설이 새로운 형태의 부부침실(H-드레스퀘어)와 자녀방(H-스터디룸)을 선보인다.

H-드레스퀘어는 드레스룸과 수납장을 2배로 확장한 구조다. H-스터디룸은 독서실 구조로 설계된 자녀방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부부는 넓은 수납공간이 필요하고, 자녀는 집에서도 독서실처럼 집중도가 높은 학습공간을 바란다는 점에서 착안했다"고 말했다. 

부부침실에 적용되는 선택평면인 H-드레스퀘어는 수납 편의성이 강화됐다.

드레스룸 면적은 기존 대비 두 배로 확장돼 수납량이 증가했고 보관도 편리해졌다.

기존에는 활용도가 낮은 공간(데드스페이스·Dead Space)였던 욕실과 파우더룸 사이 연결공간에 시스템가구를 적용한 새로운 설계 덕분이다. 주택형에 따라서는 이불 수납까지 가능한 깊은 선반이 제공된다.

현대건설은 또 시스템가구와 빌트인기기를 도입해 편의성과 만족감을 높였다. 시스템가구와 통일성 있는 입식 화장대를 설치하고 의류건조 빌트인기기를 배치했다.

이와 함께 욕실문 위치가 변경돼 드레스룸내 쾌적한 습도 유지가 가능하다.

자녀방에 적용되는 H-스터디룸은 책상 양면이 벽면으로 구성돼 독서실처럼 집중도 높은 학습공간을 제공한다.

또 학생들의 취향이나 학습패턴에 맞추어 책상과 책장 등을 자유롭게 구성하도록 양쪽 벽면 사이에 충분한 공간을 마련돼 있다. 책상이 벽면에서 돌출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깊이로 설계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학습공간 강화형 평면을 도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많은 고객들이 이 학습공간 강화형 평면에 거주 중”이라며 “H-스터디룸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은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고객의 요구가 반영된 평면을 제공, 선택의 폭과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했다”며 “단순히 잠만 자는 침실공간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부여해 공간 효율성과 입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평면을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과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에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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