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CJ CGV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고 9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4천4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9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매출이 전년 대비 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매출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으나 1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터키 역시 3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CJ CGV는 3분기 들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CJ CGV 관계자는 "국내 부문에서 전통적 성수기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은데다 '신과함께: 인과 연', '공작’,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인크레더블2’ 등 한국영화와 외화의 화려한 라인업이 이어져 박스오피스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부문 역시 중국과 터키에서 연기된 대작들의 연이은 개봉 효과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4DX 흥행세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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