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업체와 투자협약 체결…“해외주택사업 노력”

롯데건설은 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시 롯데레전드호텔에서 베트남 푸끄엉(Phu Coung)그룹과 푸끄엉 펄(Phu Coung Pearl)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위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한용수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오른쪽)과 푸끄엉(Phu Coung)그룹 응웬 비엣 끄엉(Nguyen Viet Cuong) 회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시 롯데레전드호텔에서 베트남 푸끄엉(Phu Coung)그룹과 푸끄엉 펄(Phu Coung Pearl)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위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한용수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오른쪽)과 푸끄엉(Phu Coung)그룹 응웬 비엣 끄엉(Nguyen Viet Cuong) 회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롯데건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시 롯데레전드호텔에서 베트남 푸끄엉(Phu Coung)그룹과 푸끄엉 펄(Phu Coung Pearl)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위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선정하고 해외주택사업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응웬 비엣 끄엉(Nguyen Viet Cuong) 푸끄엉그룹 회장과 한용수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호치민에 72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아파트 분양으로 약 1천98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의 지분은 51%다.

아파트는 베트남 호치민에서도 배후 주거지구로 각광을 받고 있는 탄미로이 신도시에 들러선다. 지상 25층 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과 상업시설로 계획됐다. 올해 10월에 착공해 2020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푸끄엉그룹은 베트남 호치민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 디벨로퍼다. 호치민에서 3천400가구 규모의 아파트 사업을 추진 중이며 락지아에서는 대규모 신도시사업을 하고 있다.

응웬 비엣 끄엉 회장은 “롯데건설은 건축과 주택, 인프라,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술력과 앵커테넌트유치 능력을 가진 건설회사”라며 “이 사업을 통해 장기적인 파트너사로서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용수 본부장은 “롯데건설의 국내 주택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차별화된 베트남 주거시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주택개발사업과 신도시개발 등 롯데건설의 개발사업 능력을 베트남에서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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