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우 및 베트남의 금융정보분석기구(FIU)와 자금세탁방지 관련 금융거래정보 교환에 관한 양해각서가 18일 체결됐다.

아태지역 국가들의 FATF(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 국제기준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97년 설립된 자금세탁방지 지역기구인 APG의 중국 상하이 제 16차 총회에서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국제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정보교환 국가가 모두 54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번 MOU 체결로 양국 FIU는 상호주의에 의거해 자금세탁 관련 의심거래 등 관련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국제적 자금세탁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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