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데이터, 날씨, 연령, 지역별 소비 패턴 등 파악해 신제품 추천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롯데제과가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LCIA: Lotte Confectionery Intelligence Advisor)’를 현업에 본격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엘시아’는 인공지능(AI)를 통해 데이터, 날씨, 연령, 지역별 소비 패턴 등을 판단해 식품에 대한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엘시아를 통해 소셜네크워크서비스의 버즈량(언급량) 추세와 편차, 경향 등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또한 이상적인 조합의 신제품을 추천, 엘시아가 추천한 신제품의 3개월 후 8주간 예상 수요량도 파악할 수 있다.

기존의 시장 분석이 개인의 주관이 개입된 단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했다면 ‘엘시아’는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롯데제과는 향후 ‘엘시아’를 신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생산, 영업 전반에 걸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식품 시장의 트렌드에서 변화의 속도에 반응이 늦은 기업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며 “‘엘시아’를 통해 미래 식품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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