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제형 개발…경쟁 바이오시밀러와 차별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셀트리온은 영국 의약품·보건의료제품규제청(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MHRA)에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CT-P17’의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영국에서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를 위한 1상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한편 이번달부터 유럽 등 8개 국가에서 임상 3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2020년 3상 임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CT-P17의 오리지널의약품인 휴미라는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의 치료를 위한 바이오의약품이다. 지난해 매출 약 20조원을 기록한 세계 1위 의약품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17을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 이미 임상을 진행하고 있거나 허가받은 경쟁 바이오시밀러와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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