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엔젤게임즈 신작 시연·게임 이벤트존 활약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코믹콘 서울 2018' 행사장 입구에서 관람객들이 입장권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정유라 기자>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코믹콘 서울 2018' 행사장 입구에서 관람객들이 입장권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정유라 기자>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코믹콘 서울 2018(이하 코믹콘 서울)’이 풍성한 게임·영화 콘텐츠와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 된 코믹콘 서울은 코믹스,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드라마 등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대중문화 이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코믹콘 서울 2018은 행사장 입구부터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코믹콘 서울 내부는 100여개의 부스로 구성됐으며 유명 할리우드 배우와 만남, 코스플레이 챔피언십, 팬아트 공모전, 한정판 코믹콘 토이 판매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코믹콘 서울 중심에는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을 기념하는 히스토리 월이 중심이 되는 마블존이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지난 10년간 한국에서 사랑을 받았던 마블 스튜디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마블과 DC의 한국 공식 그래픽 노블 출판사인 시공사, 글로벌 영화 유통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디즈니, 픽사 마블 등 다양한 영화 캐릭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넥슨의 '마블 배틀라인'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사전예약과 게임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정유라 기자>
넥슨의 '마블 배틀라인'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사전예약과 게임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정유라 기자>

넥슨, 엔젤게임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 게임사의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넥슨은 ‘마블존’을 마련해 연내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 ‘마블 배틀라인’의 부스를 마련하고 국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첫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마블 배틀라인의 게임성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대형 카드 월을 설치하고 다양한 마블 캐릭터 카드 모으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며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스 내에는 관람객들이 모여들어 게임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넥슨은 사전예약, 게임 시연 등의 미션을 완료하는 관람객들에게는 게임 쿠폰과 코믹 노트 등의 경품도 증정했다.

넥슨 관계자는 “카드 배틀 게임이다보니 많은 아티스트들이 일러스트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마블 IP(지식재산권)를 이용한 게임이라 북미는 물론 한국 유저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아티스트들 많이 고민하고 있고 열심히 작업해서 한국에 정식으로 론칭되면 다채로운 일러스트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엔젤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와 동시 서비스하는 신개념 SRPG(전략역할수행게임) ‘로드오브다이스 for kakao’의 업데이트 콘텐츠 ‘마력 쟁탈전’ 사전예약 홍보와 유저 인증, 코스프레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수많은 게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캐릭터 굿즈를 판매하는 ‘블리자드 팝업스토어’로 게임 팬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했다. 블리자드 팝업스토어는 이번 행사에서 ‘오버워치’ 디바, 솔져:76 등의 상품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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