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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기업 애터미, 암웨이 위협…국내 다단계 시장 재편애터미 1조 클럽 한발짝, 뉴스킨·유니시티 ‘주춤’
조재훈 기자  |  cjh@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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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31  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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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공정거래위원회>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국내 다단계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다단계 사업자 2위 애터미는 ‘부동의 1위’ 업체인 한국암웨이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3위와 4위 사업자인 뉴스킨과 유니시티는 고전중이다.

31일 공정위에 따르면 1위 사업자인 한국암웨이는 지난해 1조2천7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6년 1조2천374억원과 비교해 3.4%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애터미는 지난해 9천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7천784억원에서 15.8% 급성장한 수치로 1조클럽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뉴스킨코리아와 유니시티는 지난해 각각 4천518억원과 2천6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15.0%, 17.4% 줄어든 수치다.

점유율도 변화하고 있다. 2015년 40%대에 육박하던 한국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4%까지 추락했다. 반면 애터미는 2009년 설립 이후 9년만에 점유율을 지난해 기준 17%까지 끌어올렸다.

다단계 시장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업체와 관련 종사자 수는 늘어나 업계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다단계 업체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5조330억원이다. 이는 2016년 매출액 5조1천306억원에 비해 976억원 감소한 수치다. 다단계판매 시장 매출액 규모는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2016년 이후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반면 다단계 업체는 2010년 67곳에서 2017년 125곳으로 7년만에 약 2배 늘었다. 등록판매원수도 2013년 572만명에서 지난해 870만명으로 약 1.5배 늘었다.

경쟁 과열로 최근 다단계 업체들은 대체로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다품종을 취급하는 추세다. 취급 품목은 건강식품, 화장품, 통신상품, 생활용품, 의료기기 등이다. 다단계업체 관계자는 “기존에 단일품목을 취급하던 업체들도 취급 품목을 확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단계 판매는 지난 1995년 정부의 방문판매법 개정으로 합법적인 영업방식으로 인정받았다. 다만 다단계판매업자는 원활한 소비자피해보상 보장을 위해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체결하거나 소비자피해보상보험 또는 채무지급보증계약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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