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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년比 3.6% 전망
현대금융경제신문  |  finom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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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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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금융경제 장우진 기자] 하나금융그룹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13년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연구소는 “국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추경 편성 및 금리인하 등 정부부양책의 영향으로 경기회복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다만 출구전략 모색 등 사상 유례없는 정책 도전에 직면해 대외여건의 취약성이 여전히 큰 데다 구조적인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인해 내년 이후 국내경제 성장세다 다시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세계경제에 대해 연구소는 미국의 재정절벽 억제, 유로존의 통합붕괴 위험 완화 등 글로벌 차원의 테일 리스크(tail risk: 꼬리위험)가 상당부분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미국 경제의 자생력 회복, 일본 경제의 부활, 유로존의 긴축 완화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글로벌 통화정책이 변곡점을 맞아 하반기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황실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완중 연구위원은 “유동성 파티의 마감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망각의 늪에 빠져 머니게임에 치중했던 시장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높은 대외개방도와 환금성으로 인해 국제 포트폴리오 재조정 과정에서 자본유출입 및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산업에 대해서는 하반기 미 연준의 출구전략 모색에 따른 글로벌 자금흐름의 재편과 변동성 시화로 인해 국내 금융권에도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김대인 연구위원은 “향후 출구전략의 시행에 따른 시장 변동성 위험의 부상과 저성장의 장기화에 따른 신용위험의 증대에 대응해 위험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자수익 감소 등 금융권 영업환경의 악화에 대응해 자금운용처의 적극적인 개발과 사업 다변화를 추진할 필요가 크다”고 말했다.

주요산업의 하반기 경영환경과 관련해 이주완 산업경제팀장은 “엔저가 장기화되면 현재 철강금속, 기계업종에 국한된 수출부진 및 실적악화가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대한해운, 웅진그룹, STX그룹 등 대기업 부실위험의 현실화와 관련해 건설, 부동산, 조선, 해운업 외에도 비금속광물, 철강, 금속가공, 화학, 기계, 전자 업종 등에서도 위험이 포착된다고 지적했다.

정귀수 연구위원은 “기업부실 평가에 있어 재무현황 외에도 글로벌 경쟁력, 도덕적 해이 등 잠재 위험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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