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천㎡ 5층 규모…"새로운 관광 클러스터로"

18일 개점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내에서 고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세계디에프>
18일 개점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내에서 고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세계디에프>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에 강남점을 열고 ‘강남 관광 시대’의 막을 올렸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12월까지 강남점에서만 매출 1천800억원, 내년 7월까지 매출 5천억원을 거두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신세계면세점은 18일 서초구 반포동 강남센트럴시티에 강남점을 개점했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서초구 반포로 센트럴시티 내 1만3천570㎡에 5개층 규모로 조성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센트럴시티를 대한민국 문화와 일상을 대표하는 ‘매력 코리아 관광 단지’로 만들고 서초·강남 일대 쇼핑·미식·예술·의료의 새로운 관광 클러스터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지난 2년간 ‘강남 1번 상권’을 목표로 식음시설, 2030패션문화시설 등 다양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투입해 현재 하루 100만명이 오가는 국내 최대 수준의 복합문화관광단지가 됐다.

특히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인근은 가로수길, 서래마을, 압구정동, 이태원 등의 주요 관광지와 연결될 뿐 아니라 예술의 전당, 강남 성모병원, 세빛섬, 한강 등 다양한 인프라가 결집돼 있다.

강남점은 이들 시설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교통망을 활용해 전국으로 영향력을 확산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강남점은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중소중견기업,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의 즐거운 일상과 쇼핑을 함께 담아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넘어 관광객의 기억에 남는 ‘마인드마크(mindmark)’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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