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발족식 후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뒷줄 왼쪽에서 세번째),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16일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발족식 후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뒷줄 왼쪽에서 세번째),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6일 오전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사회공헌 자문기구인 사회공헌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회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를 위원장으로 5인의 외부전문가와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안영근 하나금융지주 사회공헌 담당 임원 등 분야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됐다.

사회공헌위원회는 분기 1회 이상 정기 위원회를 개최, ‘저출산 고령화 문제 극복,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보육사업’ ‘남북교류, 새터민 지원 활동 등 통일시대 준비’ ‘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지원 등 사회적 금융 강화’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 사회공헌’ ‘빈곤 국가지원, 국제구호 등 글로벌 사회공헌’ ‘자연사랑 미술대회, 글로벌 환경 기준 준수 등 환경 보전 활동’ 등 그룹의 중장기 사회 공헌활동 방향 및 추진 사업에 대해 협의하고 자문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승 위원장은 “하나금융은 보육지원사업을 비롯해 사회공헌사업에 가장 앞장서 실천하는 금융그룹인 점을 감안해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직을 흔쾌히 승낙했다”며 “예전에는 이윤을 많이 내고 경쟁에서 이겨 더 크게 성장하는 기업이 환영을 받았지만 지금은 사회적 책임이 더 요구되고 공동체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소비자와 국민으로부터 선택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인간존중, 휴매니티를 철학으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는 하나금융그룹의 기업문화가 참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 사회공헌위원회는 인간존중, 휴매니티에 기반한 그룹의 철학과 미션을 근간으로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은 이날 발족식 후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및 사업주 설명회를 개최, 사회공헌위원회 발족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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