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형·가정용VR까지 서비스 확대 추진

CJ헬로 관계자가 대명 비발디파크에 개장한 리조트 기반의 VR테마파크 ‘헬로 VR어드벤처’를 소개하고 있다.<사진=CJ헬로>
CJ헬로 관계자가 대명 비발디파크에 개장한 리조트 기반의 VR테마파크 ‘헬로 VR어드벤처’를 소개하고 있다.<사진=CJ헬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CJ헬로는 국내 최초로 대명 비발디파크에 리조트 기반의 VR(가상현실)테마파크 ‘헬로 VR어드벤처’를 개장하는 등 VR신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CJ헬로는 대명리조트와 함께 국내 최초로 ‘VR 리조트 트렌스포메이션’을 진행한다.

강원도 홍천의 대명 비발디파크에 오픈한 실내형 ‘헬로 VR어드벤처’를 시작으로 ‘객실형 VR’과 ‘야외 AR(증강현실)' 등 종합적인 VR테마파크의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대명 비발디파크에 오픈한 헬로 VR어드벤처는 최첨단 가족놀이 공간으로 대명 비발디파크 내 소노펠리체와 노블리안 동에 각각 기구 탑승형 어트렉션 VR과 특정공간에서 즐기는 룸 VR 등을 다양한 컨셉으로 구성해 VR체험의 재미와 몰입감을 높였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연령대와 취향을 고려해 여행, 탐험, 슈팅게임(FPS), 호러 등 4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CJ헬로는 대명 비발디파크에 객실형 VR서비스 추진도 계획 중이다. 객실형VR은 룸 서비스를 활용해 VR기기를 대여하는 방식으로 투숙객들은 캐주얼 게임부터 공룡탐험, 역사 명소 체험 등의 교육용 콘텐츠까지 객실 내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CJ헬로는 VR 기반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호텔 쇼핑몰 등의 B2B(Business to Business)시장을 중심으로 VR사업의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윤혁락 대명레저산업 세일즈마케팅본부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리조트도 VR기반의 테마파크로 변모한다”며 “국내 최초로 대명리조트의 대표사업장 비발디파트에 리조트형 VR테마파크를 연 것은 의미가 크기 때문에 향후 CJ헬로의 VR기반 솔루션을 바탕으로 미래형 리조트 놀이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CJ헬로 신성장추진실 부사장은 “VR 솔루션으로 만든 VR테마파크는 CJ헬로와 대명레저의 시너지를 통해 두 산업 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객실형VR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내 리조트, 호텔 등 추가 거점을 확보해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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