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와이어·기가 와이파이 공동 수출 추진

독일 알비스엘콘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형준 KT 글로벌사업단장 전무(왼쪽)과 베르너 노이바우어 알비스엘콘 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독일 알비스엘콘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형준 KT 글로벌사업단장 전무(왼쪽)과 베르너 노이바우어 알비스엘콘 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KT는 유럽과 전세계 통신사에 네트워크 장비·솔루션을 공급하는 알비스엘콘(albis-elcon)과 전략적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알비스엘콘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KT의 기가 와이어, 기가 와이파이 등 기가 솔루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알비스엘콘과의 제휴를 통해 오래된 건물이 많아 광케이블 구축이 어려운 유럽 지역에 기가 와이어 기술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KT의 기가 와이파이 홈 또한 2020년까지 글로벌시장에 1천억원 이상 수출을 목표로 공동영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5G 네트워크·솔루션, 에너지, 보안 등 플랫폼 사업,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개발에 나선다.

김형준 KT 글로벌사업단장 전무는 “알비스엘콘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KT 기술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기가 테크놀로지를 시작으로 플랫폼, 5G,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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