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과거 부실저축은행이 대출 담보 등으로 취득했던 국내외 미술품 314점을 10일부터 19일까지 전시장 세 곳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선보이고 온라인 경매를 통해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근현대 유화작품은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 본사 내 ‘A-space’ 전시장, 민속품 및 고미술품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305 3층, 오디오기기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서울옥션 수장고에 전시된다.

예보는 미국 사진작가이자 화가인 리처드 프린스의 ‘Fireman and the drunk’와 중국 현대미술의 4대 천왕이라 불리는 민준의 ‘Life-10’ 등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에서부터 가격부담이 작은 민속품 등 다양한 작품 등이 경매에 오른다고 밝혔다.

18일과 19일 양일간 온라인 경매로 진행되며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주말인 14일과 15일에는 관람객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스페셜리스트 투어(작품설명회)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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