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금융경제 안효경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강태)는 7월 18일부터 신용카드 교육을 필요로 하는 금융기관 대상으로 한 ‘BC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신용카드 전문교육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BC카드는 9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11개 회원은행을 포함, 국내 주요 금융기관 임직원 등을 초청한 가운데 ‘BC 아카데미’ 설명회를 가졌다.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전문교육 서비스’ 추진>

BC 아카데미의 ‘신용카드 전문교육 서비스’는 △신용카드 전문 교육과정 △신용카드 전문 자격제도 △신용카드 전문 도서출판 △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신용카드 전문 교육과정’은 카드산업에서 신용카드 교육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교육서비스가 없다는 점을 착안하여 추진되었다.

이 과정은 은행이나 카드사에서 카드업무를 수행하는 경력이나 직무 숙련 정도에 따라 필요로 하는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과정으로 신용카드 기본과정, 심화과정, 임원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금융기관 임직원은 집합연수 또는 온라인 연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각 과정들은 금융기관의 요청에 따라 자유롭게 세부 과목을 구성할 수 있는 맞춤 형태로 운영된다.

BC카드는 일반 금융관련 자격제도와 달리 신용카드 산업에는 전문 자격 제도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여 직무지식 등의 평가를 통한 ‘신용카드 전문 자격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 전문 도서출판’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카드시장은 년560조원, 민간 최종 소비지출에서 65%를 차지하는 등 외형은 급성장을 해 왔지만 업무에 참고할 만한 서적들은 충분치 않는 상황이다.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신용카드, 통신 및 금융관련 해외 세미나, 컨퍼런스, 전시회 등 벤치마킹 기회를 주선하고 통역 등 해외 연수 지원을 위한 서비스이다.

<가맹점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 ‘Market Intelligence 서비스’도 추진>

31년간 축적된 신용카드 산업의 지식을 기반으로 금융기관 및 가맹점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와 빅데이터(Big Data)를 기반으로 한 ‘Market Intelligence 서비스’도 추진한다.

이 두 서비스는 31년간 BC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 사업운영 노하우, 2,600만 회원과 230만 가맹점 기반의 분석정보, 포인트 운영경험 등 BC카드만의 차별화 된 역량을 기반으로 한다.

BC카드는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 금융기관,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고객이나 상품, 고객 접점 채널 등에 대한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수립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Market Intelligence 서비스’는 컨설팅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의 수요에 따라 국내 신용카드 사용 트렌드 분석과 예측을 하는 시장분석, 상품의 생애주기 분석 및 이용행태를 분석하는 상품분석, 상세한 고객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BC카드 이강태 사장은 “BC카드는 31년의 업무노하우와 데이터 분석 등 소프트 파워를 갖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국내 카드산업에 체계적인 교육지원과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산업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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