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5일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회장 및 부회장 그리고 한국에 유학 중인 참전용사 후손들을 롯데월드타워로 초청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 에티오피아 멜레세 테세마 참전용사회장, 에스티파노스 게브레메스켈 참전용사 부회장, 롯데지주 오성엽 커뮤니케이션실장. <사진=롯데지주>
롯데는 25일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회장 및 부회장 그리고 한국에 유학 중인 참전용사 후손들을 롯데월드타워로 초청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 에티오피아 멜레세 테세마 참전용사회장, 에스티파노스 게브레메스켈 참전용사 부회장, 롯데지주 오성엽 커뮤니케이션실장. <사진=롯데지주>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롯데는 지난 25일 한국전쟁 당시 지상군을 파병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을 롯데월드타워로 초청했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상군 3천500여명을 파병했다.

이날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과 오성엽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에티오피아 멜레세 테세마(Melesse Tessema) 참전용사회장, 에스티파노스 게브레메스켈(Estifanos Gebremeskel) 부회장과 한국에 유학중인 참전용사 후손 10여명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롯데는 정전 60주년이었던 2013년부터 국방부와 해외 참전용사들에 보은하는 의미로 ‘참전용사회관 건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태국 방콕에, 2017년 10월 콜롬비아 보고타에 참전용사회관을 준공한바 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도 올해 12월 참전용사회관을 완공할 예정이다.

황각규 부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현재 건립 중인 참전용사회관이 올해 연말 완공되면 기념식에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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