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국가규격 만족…“고품질의 제품 꾸준히 개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코스모링크는 다양한 화재 상황을 견디도록 내화성능을 강화한 소방용 내화전선 ‘코어 펀(Fun)’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어 펀은 기존 제품의 기능을 강화해 750℃에서 90분 동안 견디는 소방용전선성능 인증 및 제품 검사의 기술기준을 만족한다.

또 830℃에서 최대 120분 동안 타격을 동시에 가하면서 내화성능을 확보해야하는 국제규격(IEC)은 물론 스프링클러 분무 상태와 950℃에서 타격을 가할 때 내화성능을 요구하는 영국국가규격까지 만족시킨 고성능 제품이다.

내화전선은 최근 병원 화재사고뿐만 아니라 대형 쇼핑몰과 같은 다중이용시설물, 200m 이상 초고층 건축물 또한 급속도로 늘어나고 10km가 넘는 터널이 운영되고 있어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코스모링크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일정시간 동안 화염 불꽃온도에서만 요구되는 내화성능을 넘어 화재현장에서 내장재 붕괴로 전선에 가해지는 충격과 소방호스 및 스프링클러가 동작하는 분무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는 고성능 내화전선”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미 품질을 인정받아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고품질의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모링크는 1965년 전선 제조를 시작해 5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2013년 갑을상사그룹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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