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84㎡ 235가구 일반분양..지제역 도보권

힐스테이트 지제역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지제역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경제신문 박지윤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사업구역 1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지제역'을 다음달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최고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84㎡, 1천519가구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35가구로 전용면적별로는 59㎡는 42가구, 74㎡ 77가구, 84㎡는 116가구다.

이 단지에서는 서울지하철 1호선·SRT 정착역인 지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1·45번 국도도 주변에 위치해 교통편이 좋다.

지제역에서 강남역·양재역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도 이번달 개통했다. 평택에서 강남까지 1시간 12분 가량 걸리지만 요금이 3천원대라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편의시설로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이마트가 있고, 평택성모병원도 가깝다. 2019년에는 인근에 스타필드 안성이 들어서 지역경제도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단지와 인접한 부지에 지제1초교와 고등학교가 건립된다. 지금도 주변에 세교중, 평택여고 등 9곳의 초·중·고교가 위치한다. 2021년에는 첨단지식산업단지로 조성되는 브레인시티에 성균관대 사이언파크가 개교한다.

아파트 건물은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역 구분없이 전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면 가구주,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지원자격이 생긴다.

차로 2~3분 거리에 고덕국제신도시가 위치해 주거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지제역 근처에 건립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은 단일 공정라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지난해 7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조금 더 북쪽의 진위면에선 LG전자가 60조원을 들여 'LG디지털파크'를 짓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주거·교통·유통 등을 아우르는 지제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라며 “사업이 순차적으로 완료돼 생활인프라가 갖춰지면 힐스테이트 지제역이 최대 수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용이동 493-3번지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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