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맞벌이가구 늘어 인테리어용품 남성 구매 증가세

<자료=스테이션3>
<자료=스테이션3>

[현대경제신문 박지윤 기자]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생활용품 전문 쇼핑몰 다방샵의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인테리어 상품을 구매한 남성 비율이 54%로 여성(46%)보다 높았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인테리어 상품과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남성 비율이 여성보다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회 50만원 이상 고액 결제 고객 비율은 남성(68%)이 여성(32%)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남성 고객의 구매 물품은 생활가전(31%), 인테리어 용품(29%), 가구(28%), 기타(11%) 순으로 비중이 컸다. 남성이 구매한 상위 품목은 공기청정기, 소형 청소기 등 가전제품부터 싱글 침대, 좌식 소파베드, 기능성 이불 등 인테리어 물품까지 다양했다.

김유라 다방샵 매니저는 "기존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따스한 느낌의 파스텔톤 소품이 인기를 끌었는데 최근 남성 고객의 인테리어 제품 구매율이 높아져 회색이나 남색 소품과 가구를 중심으로 입점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방샵은 미디어 커머스를 도입한 생활용품 온라인 쇼핑몰로 다방 사용자를 위해 주거 상황별 맞춤형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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