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 보험
생보업계, IFRS17대비 수입보험료 감소…돌파구는저축성보험, 7년 만에 보장성보험 하회
보험사 “부채부담 적은 변액보험으로”
권유승 기자  |  kys@finom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6.13  09:03:4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자료=금융감독원>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생명보험사들이 새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 저축성보험 비중을 줄임에 따라 생보사들의 수입보험료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여러 생보사들이 보험사들의 자본 부담을 줄여주는 변액보험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보사들의 올 1분기 수입보험료는 26조1천154억원으로 전년 동기(28조6천14억원)대비 2조4천860억원(8.7%) 감소했다. 수입보험료의 비중은 보장성 39.4%, 저축성 33%, 변액 19.3%, 퇴직연금·보험 8.3%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 2011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저축성 수입보험료가 보장성을 하회한 것이다.

저축성보험은 8조6천2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조6천663억원(23.6%), 퇴직연금·보험은 2조1천5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58억원(3.4%)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보장성보험은 10조2천997억원으로 2천54억원(2.0%) 증가했다. 변액보험도 5조301억원으로 507억원(1.0%) 증가했다.

신계약보험료 또한 저축성보험 1조5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조6천389억원(60.8%) 감소한 반면 변액보험은 7천412억원으로 1천957억원(35.9%) 증가했다.

규모가 크게 줄어든 저축성보험에 반해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이 늘어난 이유는 2021년 도입될 IFRS17 탓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IFRS17 도입 시 보험사 부채는 원가 평가에서 시가 평가로 변경된다. 보험사들은 고금리 확정이자로 판매된 저축성 보험 상품이 많을수록 부채 부담이 크게 증가한다.

이에 여러 보험사들이 부채로 잡히지 않는 변액보험으로 영업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 추세다.

변액보험이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운용 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 성과를 나눠 주는 상품을 말한다. 저축성 보험처럼 확정 이율을 가입자들에게 지급하지 않기에 보험사의 자본 부담을 줄여준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은 올 1분기 변액보험 수입보험료 2천211억원, ABL생명은 1천800억원 가량의 금액을 각각 달성, 변액보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 외 생보사들도 변액보험 판매와 변액보험 사후관리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변액보험은 보험사 투자수익에 따라 보험금, 해지환급금 지급이 변동되는 구조로 고객의 원금 손실 위험도 있다.

고객이 변액보험을 장기간 유지하지 못하고 해지할 시엔 최저보증이 되지 않고 해지공제액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여러 생보사들이 IFRS17 대비에 저축성 상품 대신 변액보험에 집중하고 있다”며 “제도 변화와 상품 특성으로 볼 때 향후 변액보험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유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헤드라인 뉴스

이통사 "5G 주파수, 필요한만큼 확보...만족"

이통사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
포토뉴스
만평 조민성의 그림판
[만평]조민성의 그림판
가장 많이 본 기사
1
‘청약 로또’ 수도권 공공택지, 8월까지 아파트 1만4천가구 분양
2
‘4대강 담합’ 설계보상비반환소송 2심 본격화
3
삼성ENG-GS건설-현대건설, 알제리서 2조7천억 규모 수주 경쟁
4
쿠팡 로켓배송 중단소송 대법원서 결판
5
네이처셀, 시세조종 의혹 급락··· 바이오株 경고등
6
뷰티업계, 확실한 마케팅 “인플루언서 잡아라”
7
가상화폐 사행성 논란…게임사 대응 ‘속도’
8
유커가 돌아온다…면세점 외국인 매출 ‘급증’
9
북미회담 개최 임박, 증시에도 훈풍
10
북미회담·지방선거 끝…분양시장 ‘기지개’
'相生'에서 '希望'을 찾다!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전기가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28~29...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02)786-7993  |  팩스: 02)6919-1621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2356  |  등록일: 2012.11.23  |  발행일: 1996.7.1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이도훈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