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금융경제 장우진 기자] 대다수 직장인들이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 ‘예상을 넘는 비용지출’로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달 21~25일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휴가를 갔다온 뒤 고민거리로 ‘휴가비 과다지출에 따른 금전문제’(42.8%)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어 ‘업무집중력이 떨어지는 휴가후유증’(29.2%), ‘너무 그을린 피부 등 신체적 변화나 질병’(15.0%), ‘알차게 휴가를 보내지 못했다는 허탈감’(12.0%, 60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휴가가기 전에 생각나는 고민거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넉넉치 못한 휴가비용’을 응답한 경우가 46.0%, ‘교통체증’이 40.8%로 높았으며, ‘계획없이 무작정 떠난다는 생각’(6.4%), ‘각종 사고’(5.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 바다 등 휴가지에서 노출할 경우를 생각해 ‘몸매관리에서 특히 신경쓰는 신체부위’를 묻자, 거의 대다수인 71.8%의 응답자가 ‘(똥)배’를 꼽았으며, 뒤를 이어 ‘허벅지’(7.6%), ‘다리’(6.2%), ‘팔’(4.2%) 등 순으로 나타났다. ‘관리를 하지 않겠다’에 대한 응답은 8.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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