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지역관·2개 테마관 나눠···다양한 여행 가치 제공

현대백화점은 10일까지 목동점 문화홀과 하늘정원에서 디저트 페스티벌 ‘과자전’, 디저트 마켓 ‘과자백화점 1호점’ 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망넛이네, 달빛과자상점, 옥토끼방앗간 등 30여개의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며 라이브 콘서트, 마임 공연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10일까지 목동점 문화홀과 하늘정원에서 디저트 페스티벌 ‘과자전’, 디저트 마켓 ‘과자백화점 1호점’ 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망넛이네, 달빛과자상점, 옥토끼방앗간 등 30여개의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며 라이브 콘서트, 마임 공연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하나투어가 장거리여행과 스포츠여행 등 이색상품을 중심으로 7일 여행박람회를 열었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7일 관광청, 항공사, 호텔 등 여행업계 기업 전반을 대상으로 한 B2B(Business to Business)데이로 시작했다. 일반인 관광객은 8일부터 10일까지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박람회 콘셉트는 ‘여행의 발견’이다. 하나투어는 올해 박람회 슬로건에 맞게 추천여행지를 장거리 지역인 ‘스페인’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추천여행지로 비교적 가볍게 떠날 수 있던 일본과 다른 모양새다.

고객들이 새로운 여행의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박람회장 내부 구성도 지난해와 달라졌다. 올해 하나투어 박람회장은 여행지역에 따라 구분한 7개 지역관과 여행 목적별 2개 테마관, 그리고 1개 특별관으로 구성됐다.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사진)이 박람회 개막식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하나투어>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사진)이 박람회 개막식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하나투어>

지역관은 한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 남태평양, 유럽, 미주로 각각 나뉜다. 테마관은 자유여행관련 부스가 모인 ‘하나프리관’과 골프 및 레포츠여행 관련 정보를 모아둔 ‘골프테마관’으로 구성했다. 특별관은 다양한 공연과 경품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서는 여행과 관련된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스페인 ‘플라멩고’, 태국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 중국 ‘변검쇼’ 등 해외 유명 공연이 박람회장 곳곳에서 펼쳐지며 지중해 와인, 열대 과일 등 먹거리도 맛 볼 수 있다. 또 유명셀럽을 초청해 여행사진 잘 찍는 법, 유튜브 여행영상 제작 노하우 전수 등 여행 콘텐츠 관련 강연도 진행한다.

그밖에 올해부터 박람회장에서 여행업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일부 해외 입점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글로벌 취업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열린 박람회인 만큼 특가 여행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일본 나가사키 왕복항공권 9만원, 중국 장가계·원가계 5·6일 패키지상품 최소 56만원에 판매한다. 또 여행용 가방 등 각종 여행용품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은 “여행지에 대한 풍성한 정보와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및 즐길 거리를 모았다”며 “여행박람회를 개최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고객인 만큼 박람회를 통해 고객 각자가 알맞은 여행지와 여행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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