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소재 도입·나눔 바자회·생태학습 등

현대백화점은 5일부터 환경부와 함께 친환경 교통 이용 캠페인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 4일 현대백화점 직원들이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친환경 교통 이용 캠페인'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5일부터 환경부와 함께 친환경 교통 이용 캠페인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 4일 현대백화점 직원들이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친환경 교통 이용 캠페인'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유통업체들이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상품 소개 및 나눔행사 운동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 현대백화점, CJ오쇼핑, 탐앤탐스 등은 나눔 바자회, 생태학습,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 등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일 서울 신촌 차 없는 거리에서 환경재단과 함께 미세먼지 방지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롯데홈쇼핑은 ‘STOP! 미세먼지, GO! 리사이클링’ 에코마켓을 통해 1억원 상당의 기금과 바자회 물품을 제공했다.

NS홈쇼핑은 지난 2일 생태학습 행사인 ‘손바닥농장 팜팜’을 판교 화랑공원에서 진행했다.

이 행사는 우리 토종 종자의 소중함을 알리고 생물이 자연에서 순환하며 살 수 있도록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행사에는 약 1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화분제작, 죽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됐다.

NS홈쇼핑은 본사에서 임직원과 내방객을 대상으로 ‘NS종이컵 사용 줄이기 캠페인’도 진행했다.

종이컵 사용 줄이기 실천 서약 배너에 서명을 한 선착순 500명에게 에코젠 텀블러을 제공해 친환경 운동에 앞장섰다.

현대백화점은 환경부와 함께 ‘친환경 교통 이용 캠페인’을 10일까지 운영한다.

친환경 교통이용 캠페인은 버스, 지하철, 자전거 등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행사다. 현대백화점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각 지점 사은 행사장에 인증 사진을 가져온 고객에게 한해 미세먼지 마스크(KF94/2P)를 제공할 예정이다.

CJ오쇼핑, 탐앤탐스 등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소재 도입하는 업체도 있다.

CJ오쇼핑은 홈쇼핑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도입한다.

이번 도입으로 비닐 테이프를 종이 재질 테이프로 변경하고 부직포 행거 의류 포장재를 종이 행거 박스로 대체된다. 또 비닐 에어캡과 스티로폼 사용 대신 종이 소재 완충제를 이용할 예정이다.

탐앤탐스는 분리배출이 용이한 ‘PET’ 재질 아이스 음료용 컵과 리드를 사용한다. 또 종이컵도 재활용에 용의하도록 유색인쇄를. 최소화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작은 관심과 꾸준한 노력만 있다면 가족과 자연의 건강을 지키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건강한 우리사회와 자연보전을 위해 환경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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