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로시스와 연구계약…“오픈 이노베이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광동제약은 지난 30일 바이오벤처기업 비트로시스와 바이오신소재 개발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 광동제약 연구소(R&DI센터)에서 체결됐다.

체결식에는 모과균 광동제약 사장과 구영태 광동제약 전무, 박철수 비트로시스 대표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광동제약은 의약품과 식품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된 인삼·홍삼 제제화 핵심 기술을 제공하고 비트로시스는 특허 받은 조직배양기술과 약용식물 복제 노하우와 접목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 한방과학 융복합과 바이오배양기술 고도화 등의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에 대해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천연물 신소재 핵심기술 발굴, 의약품 원료물질 확보를 위한 플랫폼 설계,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한 제품 개발 파이프라인도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트로시스와의 공동 연구계약을 계기로 축적된 제제 기술의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벤처기업과 교류를 확대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연구 활성화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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