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LF, 삼성물산 등 휴가철 앞두고 다양한 리조트룩 공개

(왼쪽부터)LF 앳코너, 삼성물산 르베이지, 삼성물산 구호의 리조트웨어. <사진=각사취합>
(왼쪽부터)LF 앳코너, 삼성물산 르베이지, 삼성물산 구호의 리조트웨어.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패션업계가 휴가철을 앞두고 리조트웨어를 속속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름맞이에 돌입했다.

2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에는 휴양지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착용하기 좋은 리조트웨어가 핫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니클로, LF, 삼성물산 등 패션업체들은 세련된 스타일의 다양한 리조트웨어를 내놓고 있다.

유니클로는 내달 1일 야자수 패턴과 오렌지, 옐로우, 민트, 퍼플 등 플로리다에서 영감 받은 색상들을 활용한 리조트웨어를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토마스 마이어와 협업해 제작했다. 휴양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남성 및 여성용 반팔 티셔츠부터 셔츠, 원피스, 스커트, 쇼트팬츠, 래쉬가드,스윔웨어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에어리즘, 브라탑, 엑스트라 화인 코트 등 유니클로의 기술력이 뒷받침된 것이 특징이다.

LF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브랜드 앳코너는 지난 23일 트로피컬 패턴이 돋보이는 오프숄더 탑, 팬츠 등 다양한 리조트룩을 선보였다. 차분한 색감의 러플 디테일 롱 원피스, 내추럴하면서도 감각적인 컬러 블록 원피스 등도 함께 내놨다.

삼성물산 브랜드 르베이지는 '타임-아웃(Time-Out)' 콘셉트의 2018 썸머 컬렉션을 지난 11일 출시했다. 기하학적 패턴을 변주한 맥시드레스를 비롯, 로브가운, 스윔웨어 등 다양한 리조트웨어를 선보였다.

지오메트릭 패턴(직선이나 곡선의 교차에 의해 만들어지는 추상적 기하학 무늬)을 적용한 제품도 내놨다. 지오메트릭 패턴이 골드 프린팅으로 표현된 슬리브리스 드레스, 다양한 컬러로 믹스된 로브와 스윔웨어, 코튼 블라우스와 팬츠 등 실용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리조트룩을 공개했다.

삼성물산 브랜드 구호도 여름 시즌을 맞아 '어반 리조트룩'을 지난달 20일 선보였다.

이번 시즌 콘셉트는 ‘산책’으로 에스닉(민족풍) 무드의 컬러, 프린트와 모던한 느낌을 강조한 실루엣, 절개 등으로 디자인 포인트를 뒀다.

블루 컬러의 스트라이프와 체크 패턴을 언밸런스하게 매칭한 셔트 원피스, 푸른 빛의 오프숄더 블라우스, 데님 팬츠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에는 시원시원한 컬러, 스타일의 접목은 물론 에스닉한 무드의 어반 리조트룩이 주목된다”며 “여름 시즌을 맞아 패션업체들이 리조트웨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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