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면세 유통 채널 진출 가속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8 세계면세박람회에 마련된 AHC 부스. <사진=카버코리아>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8 세계면세박람회에 마련된 AHC 부스. <사진=카버코리아>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카버코리아 브랜드 AHC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8 세계면세품박람회(2018 TFWA Asia Pacific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AHC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바이어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입점 기회를 협의했다.

세계면세품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다. 싱가포르와 프랑스 칸에서 매년 두 차례 열리며 세계 유수의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AHC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뛰어난 제품력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특히 면세 유통 바이어들이 AHC의 에스테틱 노하우를 담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선스틱과 아이크림 포 페이스에 주목하며 제품의 혁신성과 사용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AHC 선스틱은 지속내수성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AHC 아이크림은 눈가에만 바르는 화장품이라는 기존 상식을 뛰어 넘어 '얼굴 전체에 바르는 아이크림'이라는 차별화된 사용법과 우수한 성분, 효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AHC가 작년 11월 유니레버로 인수된 이래 유니레버의 일원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했다는데서 의미가 있다. AHC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서 본격적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AHC 관계자는 “AHC의 제품력과 유니레버의 글로벌 시장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박람회를 발판으로 한국과 중국 외 글로벌 면세 유통 채널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올해 안에 주요 공항 및 시내 면세점에 브랜드를 입점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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