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산뉴코아점 오픈..올해 70여개 매장 개점

헌트이너웨어 주니어 일산뉴코아점. <사진=이랜드월드>
헌트이너웨어 주니어 일산뉴코아점. <사진=이랜드월드>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이랜드월드는 성인 이너웨어 브랜드 헌트이너웨어의 콘셉트와 타깃 연령층을 바꿔 ‘헌트이너웨어 주니어’로 새롭게 런칭다고 23일 밝혔다.

헌트이너웨어 주니어는 '소중한 우리아이, 첫 번째 브라'를 핵심 키워드로 부모와 함께 방문하는 주니어 고객을 메인 고객으로 정했다. ‘천연소재를 사용한 스텝브라’를 핵심 상품으로 10~17세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이너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헌트이너웨어는 이랜드가 지난 1994년 론칭한 첫 이너웨어 브랜드다. 성인 이너웨어를 중심으로 파자마와 성인 브라를 메인 상품으로 선보였다.

하지만 소비시장의 변화와 함께 헤리티지 브랜드의 영향력이 줄어들게 되면서 브랜드 콘셉트의 변화와 타깃 고객의 재정의가 필요하게 됐다.

이에 헌트이너웨어는 지난해 12월부터 TF팀을 구성하고 5개월간 시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주니어 브라, 파자마 및 라운지세트, 상하의세트 등 주니어 이너웨어 상품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로 재탄생시켰다.

‘헌트’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은 살리면서도 그 안에 들어있는 모든 것을 메인 고객 타깃층에 맞춰 새롭게 바꾼 것이 이번 재런칭의 핵심 포인트다.

헌트이너웨어 주니어는 전체 상품 중 여아 상품이 55%를 차지하며 속옷과 파자마가 70%와 30%의 비율로 구성 됐다. 남아 상품은 전체 상품 중 45%로, 속옷과 파자마 비율이 각각 50%씩으로 나눠졌다.

이랜드 관계자는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체형에 딱 맞춰 이너웨어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제품 판매와 더불어 올바른 이너웨어 착용에 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며 “키즈 라인과 성인 라인도 일부 구성하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편하게 입는 패밀리 이너웨어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랜드월드는 헌트이너웨어 주니어 1호 매장인 일산뉴코아점을 시작으로 기존 7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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