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투자증권>
<사진=현대차투자증권>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착한투자’로 불리는 ESG투자 관련 펀드들이 점차 트랙레코드가 쌓이면서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SG투자란 기업의 수익성이나 안정성 등 재무구조만을 고려해 투자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종합 검토,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지배구조가 투명한 기업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과거 ESG투자는 술이나 담배, 전쟁 등과 관련된 나쁜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 소극적인 투자 방법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투자성과까지 고려해 적극적 사회공헌 활동 및 주주 친화적인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는 기업에도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비즈니스를 잘 해 좋은 실적을 내다가도 주주·종업원·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부당한 피해를 입히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기업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는 투자 방식이다.

현대차투자증권의 마이다스책임투자펀드 역시 트랜드를 반영한 ESG투자 상품이다.

마이다스책임투자펀드는 기업의 재무성과와 비재무적 성과를 모두 고려하는 종목선택으로 장기적으로 꾸준히 주가지수를 아웃퍼폼하는 성과를 추가하기 때문에 특히 정체된 주식시장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장기성과를 내고 있다.

투자 프로세스의 경우 먼저 재무적 평가를 통해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유니버스 및 모델포트폴리오를 선정하고, 이후 ESG투자방법을 사용해 지속가능성장 역량이 부족한 기업을 제외시킨 후 최종 주식 포트폴리오를 결정한다.

또한 시장의 주도주(대형주/중소형주, 가치주/성장주) 변화와 상관없이 유연하게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기 때문에 주도주장세가 빠르게 바뀌는 현재 시장에 적합한 펀드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액티브 주식형투자와 사회책임투자(SRI)를 조합했다.

이에 재무적 지표만으로 파악 불가능한 주가하락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률을 중시하는 액티브펀드 운용의 원칙을 병행, 책임투자적 관점에서 부정적인 종목에 대해 일부 공매도 전략까지 사용해 주가하락시에 추가 수익을 창출하면서 시장 하락세에서도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하다.

현대차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정부에서도 기업의 투명한 경영과 지배구조가 강조되고 있으며,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이다스책임투자펀드와 같은 ESG투자 펀드의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17일 제로인 기준 해당 상품의 투자 수익률은 6개월 2.83%, 1년 18.39%, 2년 43.57%로 동기간 코스피 수익률(6개월 -2.96%, 1년 7.17%, 2년 25%)과 비교해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차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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