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공간부터 예술 전시·휴식 공간·포토 존 등 체험 공간까지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437 대원빌딩에 미샤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M'을 오픈했다. 18일 매장 앞에서 미샤 직원이 고객에게 풍선과 팜플렛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박수민 기자>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437 대원빌딩에 미샤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M'을 오픈했다. 18일 매장 앞에서 미샤 직원이 고객에게 풍선과 팜플렛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박수민 기자>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과감하고 군더더기 없는 행보로 미샤가 추구하는 본질적인 아름다움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파해 나가겠다”

미샤 BI(브랜드 이미지) 교체 당시 이세훈 에이블씨엔씨 대표가 한 말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7일 강남역 인근에 미샤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갤러리 M은 미샤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이 총집결된 공간으로 꾸며졌다. 과감하고 군더더기 없다.

18일 방문한 갤러리 M은 강남 상권 한가운데 위치한 만큼 오가는 이들이 많았다. 매장 앞에서는 직원들이 풍선과 안내 팜플렛을 나눠주며 고객을 맞이했다.

매장에 들어서면 ‘카운셀링 존’을 가장 먼저 체험해볼 수 있다. 피부 진단기 등을 이용해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알맞은 미샤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고객이 색조 존에 마련된 퍼스널 컬러 진단 기기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박수민 기자>
고객이 색조 존에 마련된 퍼스널 컬러 진단 기기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박수민 기자>

입구를 기준으로 왼쪽은 ‘색조 존’으로 꾸며졌다. 미샤의 색조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1인 메이크업 존을 비롯해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진단해볼 수 있는 기기도 설치됐다.

색조 존 맞은편은 ‘기초 존’으로 스킨케어 제품과 미샤의 베스트 제품이 배치돼 있다. 매장 가장 안쪽은 헤어, 바디, 클렌징 제품 등이 배치된 ‘프레시 존’으로 꾸며졌다.

1층이 깔끔한 느낌의 판매 공간이라면 2층은 과감하고 색다른 체험 공간으로 마련됐다.

2층에 올라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이탈프리즘 존’은 미샤의 대표적인 색조 제품의 이름을 딴 공간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으로 이탈프리즘만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냈다. 반대편에는 주스바 콘셉트의 ‘프레시 펍 쥬스 바’가 마련됐다. 바디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미샤와 협업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전시하는 아트 콜라보레이션 존. 아티스트 캘리박의 작품이 전시됐다. <사진=박수민 기자>
미샤와 협업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전시하는 아트 콜라보레이션 존. 아티스트 캘리박의 작품이 전시됐다. <사진=박수민 기자>

갤러리라는 명칭에 걸맞게 미샤와 협업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전시한 ‘아트 콜라보레이션 존’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고객들의 휴식 장소로 마련된 ‘커뮤니티 존’, 고객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SNS 갤러리 ‘포토 존’ 등을 선보였다.

커뮤니티 존에서는 온라인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해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직접 메이크업도 받아볼 수 있다. 포토 존에서는 자신의 SNS 계정에 #미샤 #미샤갤러리M 등 관련 해시태그를 달고 후기를 작성하면 포토 존에 마련된 화면을 통해 자신의 후기를 볼 수 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브랜드숍 플래그십의 장점을 꼽자면 H&B(헬스앤뷰티) 등 다른 스토어에 없는 브랜드숍의 모든 것을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라며 “갤러리 M에서 브랜드 미샤를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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