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학습 도구 ‘스크래치’ 기반 게임 창작 프로그램 신설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게임개발회사 체험관에서 열린 리뉴얼 오픈식에서 민광식 선데이토즈 이사(왼쪽)와 양동기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가운데), 이현영 한국잡월드 팀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스마일게이트>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게임개발회사 체험관에서 열린 리뉴얼 오픈식에서 민광식 선데이토즈 이사(왼쪽)와 양동기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가운데), 이현영 한국잡월드 팀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스마일게이트>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 운영 중인 게임개발회사 체험관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희망스튜디오는 2014년 게임개발체험관 게임개발회사 개관 이래 총 두 번의 체험관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번 리뉴얼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본인 코딩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스크래치(Scratch)’를 기반으로 게임 창작 프로그램을 신설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크래치 경험 여부에 따라 기초와 심화 두 단계로 나눠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도 제공한다.

희망스튜디오는 청소년들이 흥미를 갖고 학습할 수 있도록 선데이토즈와 협업해 ‘상하이 애니팡’, ‘아쿠아스토리’. ‘애니팡3’ 등 게임 내 인기 캐릭터와 음악을 스크래치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습 효과에 대한 검증을 위해 한국컴퓨터학회로부터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검수도 거쳤다. 한국잡월드 역시 기존 대비 프로그램이 확대 된 만큼 체계적인 지도를 위해 학습 교사를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증원했다.

최근 게임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VR(가상현실) 체험관 프로그램 강화와 청소년들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에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매직미러’, 게임 산업 규모와 직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제공한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실장은 “게임개발회사 체험관은 누적 방문 인원이 270만명에 이를 정도로 한국잡월드 직업체험관 중에서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라며 “스크래치 프로그램은 시나리오 기획부터 간단한 게임 창작까지 체험해 볼 수 있어 호응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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