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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코스맥스, 마스크팩 불티나게 팔려도 수익성 ‘우울’수익성 낮은 마스크팩 주문 급증에 1분기 타격···“2분기 반등 노린다”
박수민 기자  |  obogp@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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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7  15: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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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국내 화장품ODM(제조자개발생산)업체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지난 1분기 매출은 증가했지만 수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이 마스크팩 판매호조에 힘입어 증가했지만 마진이 높지 않은 마스크팩 제품의 특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했다.

한국콜마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천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79억원으로 12.8% 감소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지난 분기 마스크팩 매출은 많이 늘었으나 국내 마스크팩 시장 자체가 이익 구조가 좋지 않다”며 “한국콜마의 경우 내용물 성분은 한국콜마에서, 포장재나 시트지는 콜마스크에서 생산돼 이익을 두 회사에서 나눠 가져가는 구조다 보니 이익이 크게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연결 기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천887억원, 104억원으로 각각 31.8%, 10.6% 증가했으나 한국 법인만 별도로 봤을 때 영업이익이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마스크 시트 비중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인원 및 관리 비용 증가에 따른 고정비 증가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두 업체는 2분기부터 M&A(인수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중국인 인바운드 회복 등으로 인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차투자증권에 따르면 CJ헬스케어 연결이 반영되면 한국콜마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 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럭셔리 화장품 시장이 급성장하는 중국의 고마진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도 기대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기술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안티에이징, 미백 등 프리미엄 화장품은 국내 수준에 못 미쳐 한국 의존도가 높다”며 “중국 럭셔리 화장품 시장의 급성장과 한중관계 개선의 영향으로 고마진 프리미엄 화장품 수요가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도 지난해 인수합병한 미국 누월드와의 시너지가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맥스는 중국 상해, 광저우 법인과 더불어 미국의 코스맥스USA, 누월드를 통해 외형의 가속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누월드의 경우 올해 2분기부터 코스맥스와의 시너지가 점진적으로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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