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팩 포장기법으로 신선도 오래 유지해

하림 그리너스 6종<사진=하림>
하림 그리너스 6종<사진=하림>

[현대경제신문 김병탁 기자] 하림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동물복지 브랜드 ‘그리너스’ 6종을 전국적으로 본격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림은 최근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와 ‘윤리적 소비’의 일환으로 동물복지 인증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점을 이번에 ‘그리너스’ 6종을 전국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그리너스는 국내에 동물복지라는 개념 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제공하는 동물복지 기준보다 더 까다롭게 관리된 닭을 상품화한 제품 브랜드를 말한다.

그리너스는 사료 관리부터 사육단계까지 동물의 습성을 존중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농장 및 환경에서 자란 닭을 사용한다.

하림 그리너스 생산농장에서는 닭의 쪼는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양배추와 각종 채소류, 나무조각 등을 제공해 닭의 본능을 최대한 표출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환경을 조성한다. 자연광이 부족할 때도 활동할 수 있도록 매일 8시간 이상의 조명을 제공하며 최소 6시간 이상의 안정된 수면도 보장한다.

천연재료의 식물성 사료에는 동물성 단백질 성분은 물론, 항생제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사료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공정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았다. 이력관리제도를 적용해 소비자가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이번 전국 출시에 맞춰 선진화된 포장기법도 도입한다. 외부 공기를 차단한 스킨팩 포장기법으로 닭고기의 신선함을 더욱 오래 유지시켜 준다.

1~2인 가구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고 개인의 취향과 입맛을 고려해 원하는 부위를 맛볼 수 있도록 제품군도 확대했다. 통닭(1,050g)과 닭볶음탕용(1,000g), 윗날개(300g), 아랫날개(300g), 닭다리(400g), 가슴살(400g) 등 6종으로 구성됐으며 전국 롯데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하림 관계자는 “날이 갈수록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동물복지 브랜드 ‘그리너스’ 제품군을 6종으로 확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며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실현하기 위해 올 한해 동물복지 농장을 확대하며 자연과 사람에게 모두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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