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신규 클래스 ‘총사’·‘드래곤’ 업데이트

30일 업데이트 예정인 '리니지M'의 첫번째 에피소드 '블랙플레임' <사진=엔씨소프트>
30일 업데이트 예정인 '리니지M'의 첫번째 에피소드 '블랙플레임' <사진=엔씨소프트>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단독 콘텐츠 '블랙플레임'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PC버전 리니지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엔씨는 15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M 서비스 1주년 미디어 간담회 'YEAR ONE'을 개최하고 블랙플레임과 업데이트 계획 등을 발표했다.

엔씨는 첫 번째 에피소드인 블랙 플레임은 리니지M만의 첫 번째 에피소드로 30일부터 플레이 할 수 있다.

블랙 플레임에는 리니지M만의 독자 클래스(Class, 직업)인 ‘총사’가 등장한다.

총사는 리니지M에서 처음 추가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원작 PC온라인 게임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총사는 총을 주무기로 하는 원거리 디버퍼(Debuffer)형 클래스다. 마법 탄환을 이용해 상태 이상이나 마법 약화 등의 각종 디버프 스킬(일시적으로 효과를 악화시키는 것)을 사용할 수 있다. 총사는 디버프 스킬을 통해 상대방의 마법 사용을 막거나 스턴(Stun, 기절)에 걸리게 할 수 있다.

총사는 원거리 클래스지만 근거리 공격도 가능하다. 대시 스킬을 사용해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거나 상대방에게 접근할 수 있으며 근거리 공격 시 일정 확률로 상대방에게 출혈 등 상태 이상 디버프를 걸 수 있다.

엔씨는 드래곤 레이드 핵심 콘텐츠인 ‘드래곤’도 추가한다. 발라카스, 안타라스, 파푸리온, 린드오비르 4종이다.

발라카스는 화룡의 둥지 지역 부근에서 필드 레이드 보스로 등장할 예정이며 나머지 3종은 혈맹 레이드를 통해 공개 된다.

이외에도 엔씨는 리니지M의 그래픽을 풀HD급으로 전면 개편하며 일본, 중국, 북미 시장을 겨냥한 별도의 리니지M 글로벌 버전 개발도 준비한다.

엔씨 관계자는 “원작을 기반으로 하면서 총사처럼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한다는 의미”라며 “내부에서 리니지M의 월드 와이드 버전을 별도 담당팀이 개발 중이며 글로벌 버전은 단순 해외 버전이 아닌 글로벌 유저에 맞춰 모습으로 제작해 아마 일본이 먼저 출시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블랙플레임 사전예약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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