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A3’, 에스앤피 ‘A-’ 등급…IB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신한금융투자는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Moody’s)와 에스앤피(S&P)로부터 국내 증권사 최고 신용등급인 ‘A3’, ‘A-’ 등급을 각각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증권사 중 무디스와 에스앤피 등 복수의 국제신용평가등급을 보유한 회사는 신한금융투자가 유일하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국제신용등급 획득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한금융투자가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PWM), 글로벌 투자금융(GIB), 고유자산 운용사업(GMS) 등으로 대표되는 신한금융그룹의 핵심 자회사로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을 인식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한금융투자는 안정된 국제신용등급 획득으로 글로벌 시장과 투자은행(IB) 비즈니스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부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7년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진출하며 프라임브로커(PBS), 인하우스 헤지펀드 등 신규 비즈니스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내고 있다.

또 PWM, GIB, GMS 등 국내 금융회사 중 가장 고도화된 매트릭스 조직을 갖추고 금융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한금융투자는 2017년 영업이익, 순이익,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주요 경영지표가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2018년 1분기에는 2002년 지주회사 체제 이후 16년 동안 최대의 분기 순이익을 시현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와 더불어 신한은행(Aa3), 신한카드(A2), SBJ(A2) 등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자회사들도 무디스로부터 우수한 국제신용등급을 부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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